용산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위한 지역 협력 박차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용산구가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는 용산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신앙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용산구는 국제적인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2027 세계청년대회, 용산구의 핵심 역할
용산구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본대회 8월 3일~8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차원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남터 순교성지, 용산예수성심신학교, 왜고개 성지 등 주요 천주교 성지가 밀집해 있어, 교황청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 순례지로 인정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주요 거점이기도 합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세계청년대회가 세계 각국 청년들이 신앙과 교류를 통해 하나 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용산구가 행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청년들의 신앙 축제, 세계청년대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시작되고 1985년 공식 제정된 세계청년대회는 2~3년마다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축제입니다. 2027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비기독교 국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가톨릭교회의 보편성과 아시아 교회의 성장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 행사는 개막 미사, 교황 환영식, 십자가의 길, 밤샘기도, 폐막 미사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본대회 전 '교구대회'를 통해 한국의 여러 교구에서 현지 청년들과 공동체 생활을 나누는 시간도 가집니다. 지난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에는 공식적으로 35만 4천 명의 참가자와 2만 5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200만 명 이상이 참석하여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용산의 매력
용산구는 천주교 성지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역사·문화·관광 자원들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촌한강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해방촌은 'HBC'라는 약칭으로 불릴 만큼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국제적인 요리와 독특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수호성인으로는 대회를 창설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을 다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등 한국 순교자들이 선정되어, 용산구가 가진 신앙적 유산과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합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로 체육관, 학교, 본당 또는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숙박하게 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교류가 기대됩니다.


